경찰이 관객수 조작 의혹을 받는 국내 멀티플랙스사와 영화 배급사 등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3일 업무방해 혐의로 멀티플랙스 3사와 배급사 3곳의 본사 등 총 6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이 된 멀티플랙스 3사는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이며 배급사는 쇼박스와 키다리이엔티, 그리고 롯데컬처웍스다.
이들 배급사와 영화관은 관객수를 거짓으로 꾸며 박스오피스 순위를 조작하고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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