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채팅방서 만난 아동 10명 성착취물 제작하고 강간한 30대 구속 기소

  • 뉴스1
  • 입력 2023년 6월 13일 14시 47분


대구지검 청사.ⓒ News1 DB
대구지검 청사.ⓒ News1 DB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장일희)는 13일 아동 성착취물을 만들고 강간한 혐의(미성년자의제강간 등)로 A씨(31)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온라인 채팅으로 만난 B양 등 아동 10명과 화상통화를 하면서 신체를 노출하게 하고 이를 녹화하는 수법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다.

그는 B양의 호감을 얻는 등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관계를 맺은 혐의도 받는다.

경찰이 A씨를 불구속 송치했으나 검찰은 보완 수사와 국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구성된 검찰시민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구속하기로 결정했다.

검찰은 피해 아동들이 신속히 구제받을 수 있도록 교육당국에 관련 교육과 신고방법 안내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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