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서 구조된 강아지 10마리 중 3마리 안락사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6월 13일 21시 18분


화마 속에서 발견된 강아지.(횡성소방서 제공)
화마 속에서 발견된 강아지.(횡성소방서 제공)
이달 초 강원도 횡성군의 주택 화재 현장에서 구조된 강아지들 중 일부가 안락사를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일 오전 9시 13분경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창봉리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진화 중이던 소방대원들은 거센 불길 속에서 부·모견으로 보이는 2마리와 강아지 10마리까지 총 12마리가 한데 뭉쳐 있는 것을 발견해 구조해 냈다.

그 중 화상을 입은 강아지 3마리는 동물병원으로 이송했고, 나머지 9마리는 옆집에서 임시 보호했다.

안타깝게도 최근 헬로tv뉴스 강원에 따르면, 화상을 입었던 3마리는 결국 안락사 시키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너무 어린 데다가 화상이 심해서 치료가 더 이상 불가능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매체는 전했다.

나머지 7마리는 이웃 주민이 살뜰하게 보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생후 한 달 정도 된 새끼 강아지들은 어미의 젖이 나오지 않아 주민이 우유를 먹여 기르고 있다고 한다.

견주는 나머지 강아지들을 입양시키기로 하고 새로운 가족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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