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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폐기물 수거 중 1000만원짜리 수표가…주인 찾아준 세사람
뉴스1
업데이트
2023-06-14 15:24
2023년 6월 14일 15시 24분
입력
2023-06-14 15:23
2023년 6월 14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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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청 소속 환경관리요원이 지난 8일 문화동의 한 아파트에서 배출한 목재 문갑 속에서 발견한 봉투에서 1000만원 수표를 꺼내 보이고 있다. 대전 중구청 제공
대전 중구청 소속 환경관리요원들이 대형폐기물 수거 중 발견한 수표 1000만원을 주인에게 돌려줬다.
14일 대전 중구청에 따르면 환경관리요원 백승남, 백인성, 김지석씨 등 3명이 문화동의 한 아파트에서 배출한 오래된 목재 문갑을 수거한 후 폐가구 상·하차 과정에서 1000만원 수표가 들어있는 봉투를 발견하고 구청 직원에게 알렸다.
폐가구 상하차 과정에서 수표 봉투를 발견한 중구청 소속 환경관리요원들. 왼쪽부터 백인성, 김지석, 백승남 요원. 대전 중구 제공
구는 배출신고서의 인적 사항을 확인하고, 주인에게 연락했다. 수표를 되찾은 주민은 “오래된 가구를 정리하던 중 실수로 버렸던 것인데, 찾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환경관리요원들은 “적지 않은 금액을 분실하고 마음을 졸였을 주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뻤고, 앞으로도 폐기물 수거 시 더욱 세심하게 챙기고 잘 살펴 피해를 보는 주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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