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본역-삼국유사테마파크 등 연계
12월까지 체험-투어형 노선 운영
오늘부터 홈페이지서 예약 가능
대구시와 대구관광협회는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시티투어 군위군 테마코스’를 운영한다. 다음 달 1일 대구로 편입되는 군위군을 환영하는 의미를 담았다. 시는 이용객들의 설문조사를 거쳐 군위 시티투어 코스를 확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테마코스는 군위의 대표 관광지인 화본역과 한밤마을, 삼국유사 테마파크, 군위전통시장, 사라온이야기마을, 군위댐, 일연공원 등을 연계해 마련했다. 체험형과 투어형 1, 2 등 3개 노선으로 나눠 월 8회 운영한다. 체험형 코스는 군위 전통 5일장에 맞춰 진행한다. 3일, 8일에 열리는 군위전통시장은 시골 5일장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계절마다 볼거리가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다녀간 후 유명해진 ‘시장닭발’ 등 전통시장만의 먹거리가 가득하다.
군위읍 사라온이야기마을은 역사와 문화관광, 전통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이번 테마노선에는 전통 떡메 치기도 선보인다. 삼국유사 테마파크에서는 삼국유사 속 이야기와 관련된 전시 조형물과 체험 교육 콘텐츠, 물놀이장 등을 즐길 수 있다.
투어형 코스는 국보 군위삼존석굴,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인각사를 포함해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나눔공원, 한밤마을, 화본역 등을 소개한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면서 군위의 역사와 인물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밖에 계절의 변화를 만끽할 수 있는 혜원의 집(영화 ‘리틀포레스트’ 촬영지), 친환경 공간인 군위댐과 일연공원, 창평지친환경생태공원도 방문한다.
요금은 성인 1만 원, 중고교생 8000원, 어린이·노인 6000원이다. 예약은 15일부터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티투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로 편입되는 군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도심과는 또 다른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갖췄다. 이번 시티투어를 통해 진면목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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