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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파트 12층 추락 3살 남아 기적처럼 생명 건져…“나무가 충격완화”
뉴스1
업데이트
2023-06-15 16:24
2023년 6월 15일 16시 24분
입력
2023-06-15 16:23
2023년 6월 15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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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아파트 12층에서 떨어진 3세 남아가 기적적으로 생명을 건졌다.
15일 오전 8시27분쯤 경기 평택시 장당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3세 A군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이 출동해 보니 A군은 아파트 앞 보도블록에 똑바로 누워 피를 흘리고 있는 상태였다. 소방은 헬기를 이용해 A군을 아주대 권역외상센터로 신속히 이송했고 A군은 현재 치료를 받는 중이다.
A군 어머니는 “다른 자녀를 등원시킨 뒤 집에 돌아가보니 아들이 없었고 안방 베란다 창문이 열려 있어 1층으로 내려왔다”고 진술했다.
소방 관계자는 “A군이 떨어지면서 나무에 걸려 충격이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기도소방 119상황실과 경기도 소방헬기, 아주대병원간 신속한 소통과 이송이 아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24분쯤 A군 할아버지는 119에 전화를 걸어 “손자를 살려줘서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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