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비틀 중앙분리대 ‘쾅’ 차량 ‘들썩’…진예솔 음주운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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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6월 16일 1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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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예솔 씨. 진예솔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진예솔 씨. 진예솔 인스타그램 캡처

음주운전 사고를 냈음에도 차를 계속 몰다가 도로에서 잠들어 경찰에 입건된 배우 진예솔 씨(38)의 사고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진 씨는 지난 12일 오후 10시경 서울 강남에서 술을 마신 뒤 그대로 운전대를 잡고 올림픽대로 하남 방면에서 차를 몰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그는 강동구 고덕동까지 약 18km를 운전했다.

사고를 목격한 다른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고 진 씨는 고덕동의 한 삼거리에서 신호 대기를 하다가 운전석에서 잠든 채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당시 진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인 것을 확인하고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진 씨를 입건했다. 또 블랙박스 영상,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1차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배우 진예솔 씨(38)의 차. 뉴스TVCHOSUN 유튜브 캡처
1차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배우 진예솔 씨(38)의 차. 뉴스TVCHOSUN 유튜브 캡처

전날 TV조선 ‘뉴스9’은 당시 진 씨의 음주운전 사고 상황을 촬영한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당시 진 씨가 운전하는 차의 뒷차가 찍은 것으로, 올림픽대로 하남 방면 1차로를 달리던 진 씨의 하얀색 SUV 차량은 좌우로 휘청이다가 그대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사고를 목격한 또 다른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지만 진 씨는 계속 차를 몰았고 또다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차량이 크게 들썩였지만 운전은 계속됐다.

진 씨는 이후 SNS에 자필로 “잠시 안일한 판단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큰 잘못을 했다”며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는 반성문을 올리기도 했다.

2차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배우 진예솔 씨(38)의 차. 뉴스TVCHOSUN 유튜브 캡처
2차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배우 진예솔 씨(38)의 차. 뉴스TVCHOSUN 유튜브 캡처

진 씨는 2009년 지상파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 ‘비켜라 운명아’, 영화 ‘간이역’ 등에 출연했다. 올 2월에는 연극 무대에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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