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인데’ 대구 한낮 35.2도…전국 곳곳 올 최고기온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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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6월 17일 18시 20분


초여름 날씨의 낮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바닥분수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23.6.17/뉴스1
초여름 날씨의 낮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바닥분수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23.6.17/뉴스1
토요일인 17일 대구의 낮 기온이 35.2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 곳곳이 올해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이날 밤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낮 기온이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이상을 기록해 올들어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다고 밝혔다.

수도권에선 여주 점동이 34.4도까지 올랐고 이천 32.1도, 서울이 30.2도를 기록했다.

경상권에선 대구 북구가 35.2도, 경주 35.0도, 포항 34.4도, 부산 27.9도 등을 나타냈고, 강원도에서도 삼척 신기 35.4도, 양양 34.9도, 강릉 34.5도까지 올라갔다.

충청권에선 청주 오창 33.9도, 음성 금왕 33.2도 대전 32.5도, 전라권에선 곡성 33.0도, 순창군 32.6도, 광주 32.3도, 전주 30.9도 등을 기록했다.

18일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도 있겠다. 중부내륙에 폭염특보가 내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폭염특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밤사이 일부 동해안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1분~다음날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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