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백제왕궁박물관
레고 블록 모형물로 만들어 전시
전북 익산시 백제왕궁박물관은 ‘2023 세계유산축전 백제역사유적지구 기간’을 맞아 다음 달 15일 유적과 유적지를 레고 블록 모형물로 만들어 전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백제왕궁박물관 로비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익산, 공주, 부여에 있는 백제역사유적을 시스템 브릭 등을 이용해 높이 50cm가량 크기로 만든 레고 작품 12점을 선보인다.
전시회와 함께 레고 전문 강사와 1시간 동안 블록을 이용해 유적을 만들어보는 체험 행사도 열린다. 블록 체험은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되며 19일 오전 10시부터 백제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11∼2017년생(6∼12세) 어린이가 있는 50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한 가족당 최대 4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어른 1명이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행사가 진행되는 백제왕궁박물관 일부에서는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여행하는 레고 코딩 기차’와 별도의 ‘레고 테이블’이 마련돼 예약하지 못한 아이들도 블록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백제왕궁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유산 백제왕궁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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