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공릉동 경춘선숲길 상권을 ‘청춘 테라스’라는 테마로 브랜드화한다고 밝혔다.
경춘선숲길은 2010년 폐선된 옛 경춘선 구간의 일부 철로를 새롭게 단장해 공원으로 재탄생시킨 곳으로 카페, 공방, 와인바 등 특색 있는 여러 상점이 들어서 있다. 구는 이곳을 지역 특성을 살린 대표 상권으로 키우고,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간다는 구상. 지난 1월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3년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을 발판 삼아 공릉역 2번 출구 인근 골목 상권에 3년간 최대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서울신용보증재단 및 주민들과 함께 상권 브랜딩에 나서 ‘청춘 테라스’라는 브랜드를 개발했다. 기찻길이 주는 여유로움 속에서 감성 가득한 휴식을 선사하는 상권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오 구청장은 “‘청춘 테라스’라는 브랜드를 가진 경춘선숲길이 서울의 대표상권으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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