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한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시민들이 문화적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1963년 1월 1일 시로 승격된 속초시는 시민의 문화적 삶이 생동하는 ‘공존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속초시는 2019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속초다움’을 발견하고, 시민 공동체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제5차 예비문화도시’에 선정되는 결과도 얻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4개 법정문화도시를 4차에 걸쳐 지정했는데, 올해 10월 6개 이내의 지방자치단체를 제5차 문화도시로 지정할 계획이다. 속초시를 포함한 16개 지자체가 예비문화도시 자격으로 문화도시 예비 사업을 추진 중인 것.
시민문화 활동 활성화에 박차 ‘문화도시 예비 사업’ 추진 중
시는 속초문화관광재단의 문화도시센터를 중심으로 속초를 아카이빙하기 위한 공모전 ‘속초의 기억 수집 프로젝트’부터 문화시민 라운드 테이블, 서로배움터 등 시민 문화 활성화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며 공존문화도시로 나아간다는 구상이다.
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속초 시민의 문화적 활동이 활발해지고, 누구나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존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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