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군수 박범인)과 금산축제관광재단은 다음 달 7∼9일 열리는 제3회 금산 삼계탕 축제 기간에 ‘금산 삼계(蔘鷄) 도시락 전국요리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인 가구와 혼밥족(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 증가, 편의점 도시락의 다양화와 이용 증가 추세에 맞춰 금산 특산물인 인삼 등을 활용한 도시락 메뉴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 주제는 ‘10초의 선택, 금산 삼계 도시락으로 건강하삼(蔘)!’이다. 재단 측은 “인삼과 닭, 금산 특산물의 조화를 통해 매력적인 도시락이 출품되기를 기대한다”며 “우수 입상작은 국내 편의점과 휴게소, 식당 등에 출시를 추진하고 내년 삼계탕 축제 때 방문객들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이달 30일까지이며 금산축제관광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제출하면 된다. 상금은 대상(1팀) 100만 원, 금상(2팀) 70만 원, 은상(3팀) 50만 원 등 총 710만 원이다. 재단 측은 1차 전문가 서류심사에서 20팀을 선발한 뒤 축제 기간인 7월 8일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 야외무대에서 현장 경연을 벌인다. 인삼과 닭 외에 깻잎 등 금산군 특산물 등을 활용하고, 가족 또는 팀을 이뤄 출전하면 가점이 부여된다.
금산군은 2021년 처음 삼계탕에 ‘물’ 체험과 ‘약초’ 체험이 어우러진 전국 최초의 삼계탕 축제를 시작했다. 올해는 물놀이터 확대, DJ의 아쿠아 쇼, 버블 쇼, 야간 콘텐츠 및 공연프로그램 등 재미 요소를 늘릴 계획이다. 또 푸드코너에는 냉방시설을 확대하고 키오스크 시스템을 도입해 주문체계를 일원화하는 한편 인삼튀김, 인삼토르티야, 인삼아이스크림, 인삼닭강정 등 다양한 인삼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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