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불편함과 어려움을 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기술동행 네트워크가 서울시 주도로 21일 출범했다.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이날 열린 출범식에는 사회적 약자 관련 기술을 보유했거나 개발에 관심이 있는 대기업 및 스타트업 약 150곳과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는 네트워크 출범을 준비하면서 지난달까지 공모를 통해 300여 개의 약자문제 해결 과제를 찾았다. 네트워크 출범 전후로 우선 해결이 필요한 과제를 선정하고 있다.
이어 8월부터 공모를 통해 해당 문제를 해결할 기술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11월에는 ‘기술동행 박람회’를 통해 약자를 위한 기술을 소개하고 해당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시는 기술동행 네트워크를 격월로 서울시청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선 누구나 자유롭게 약자 기술에 대한 소개나 발표를 할 수 있다. 21일 출범식에 참석한 오세훈 시장은 “앞으로도 약자와의 동행에 아낌없이 투자하겠다”며 “이 자리가 기폭제가 돼 약자와 동행할 수 있는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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