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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박2일 시위’ 건설노조 집행부 경찰 출석 “적극 항변할 것”
뉴스1
업데이트
2023-06-22 11:58
2023년 6월 22일 11시 58분
입력
2023-06-22 11:57
2023년 6월 22일 1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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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일대 세종대로가 민주노총 건설노조 1박2일 집회로 인해 출근시간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은 지난 16일부터 서울시청 일대에서 1총파업 집회를 정부의 노조 탄압 중단 등을 촉구하고 있다. 2023.5.17/뉴스1
민주노총 건설노조 집행부가 지난달 서울 도심 1박2일 집회와 관련해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2일 오전 전병선 건설노조 조직쟁의실장을 집시법 위반 등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경찰은 오후 2시 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도 같은 혐의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장 위원장은 출석에 앞서 오후 1시 기자회견을 연다.
전 실장은 경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 “경찰이 과도하게 집회 신고를 제한하고 금지해 우리를 범법자로 만들었다”며 “적극 항변하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16·17일 노조 탄압 중단과 양회동씨 분신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집시법·도로법·공유재산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금까지 두 사람에게 총 다섯 차례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
한편 경찰은 민주노총 집행부와 건설노조 집행부를 나눠 수사 중이다. 남대문경찰서는 당시 집회에서 소음을 유발했다는 등의 이유로 건설노조 간부 2명을 입건했고 중부경찰서는 민주노총 간부 27명을 입건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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