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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시청 압수수색에 정장수 “퀴어축제 충돌과 무관하지 않아”
뉴스1
업데이트
2023-06-23 10:39
2023년 6월 23일 10시 39분
입력
2023-06-23 10:38
2023년 6월 23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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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수 대구시 정책혁신본부장이 23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3.6.23/뉴스1
대구경찰청이 대구시청을 전격 압수수색한데 대해 정장수 대구시 정책혁신본부장이 “퀴어문화축제 충돌과 전혀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정 본부장은 23일 경찰이 압수수색을 벌인 시청 동인청사 사무실 앞에서 “경찰이 압수수색을 하는지 전혀 몰랐다. 오비이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6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이 1주일이나 지나 수색에 나선 배경이 퀴어축제 충돌과 관련 있다는 뜻이다.
앞서 지난 17일 열린 제15회 대구퀴어문화축제에서 도로 사용과 관련해 ‘불법’ 여부를 놓고 경찰과 대구시 공무원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대구시가 “도로 점거 자체가 불법”이라며 축제 주최 측의 부스 설치를 막는 행정대집행에 나서자 경찰이 공무원들을 제지하면서 충돌이 일어났다.
정 본부장은 “경찰의 수사 요청에 대해 성실히 협조했고, 문제가 된 영상 61개를 모두 삭제하고 제출했는데,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
그는 “중앙선관위가 지자체 홈페이지와 대표 유튜브 채널 운영에 대한 개정된 지침을 내려보내 대구TV 등 콘텐츠를 일제 정비하고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 영상 61개를 모두 삭제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22일과 4월27일 대구참여연대는 홍 시장의 업적을 SNS 등을 통해 홍보한 혐의로 홍 시장과 담당공무원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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