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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소주병으로 전공의 내려친 대학병원 교수…의협, 윤리위 회부
뉴스1
업데이트
2023-06-23 16:18
2023년 6월 23일 16시 18분
입력
2023-06-23 16:18
2023년 6월 23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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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전공의를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전북대학교병원의 A교수 사건을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의협은 내부 자율정화특별위원회에서 이같은 안건을 의결함에 따라 지난 22일 상임이사회 서면 결의를 거쳐 윤리위 회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의협은 “전공의들에 대한 처우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번 사건과 같은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부 회원의 불법적, 비윤리적 행위로 인해 절대다수의 선량한 회원의 품위가 함께 훼손되고 의사 면허권에 대한 왜곡된 사회 인식이 조장돼 결과적으로 입법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의료관계법령 위반 및 의사 윤리를 위배해 의료계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한 단호한 대처와 엄중한 처분을 통해 의료계의 높은 윤리 의식과 자율적 면허관리 역량을 인정받겠다”고 주장했다.
A교수는 지난 2022년 9월 부서 회식자리에서 “버릇없이 말대답을 한다”며 피해 전공의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리치는 등 특수폭행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
이 사건으로 A교수는 전북대로부터 병원 진료를 금지하는 겸직 해제와 정직 1개월, 병원 직무 정지 6개월의 징계를 받았으나 최근 복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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