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엑스포 유치 ‘파리 버스킹 공연’ 성공적”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6월 26일 03시 00분


퓨전 국악 그룹인 ‘화수목 밴드’가 21일 프랑스 파리 센강 다리 위에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홍보를 위한 버스킹 공연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퓨전 국악 그룹인 ‘화수목 밴드’가 21일 프랑스 파리 센강 다리 위에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홍보를 위한 버스킹 공연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홍보를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연 버스킹 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프랑스 파리의 랜드마크인 트로카데로 광장과 센강에서 진행된 버스킹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현지인과 관광객이 몰렸다고 한다. 퓨전 국악 그룹인 ‘화수목 밴드’는 19, 21일 이곳에서 ‘대한민국 부산’을 알리는 공연을 펼쳤다. 전통 머리장신구와 한복을 착용한 이 밴드는 샹송인 ‘오 샹들리제’와 전 세계에서 유명한 ‘베사메무초’, 한국을 대표하는 노래인 ‘아리랑’ 등을 불러 관람객들로부터 박수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연주에는 해금과 가야금 등의 우리나라 전통 악기와 첼로, 피아노 등의 서양 클래식 악기가 합주를 했다.

21일 트로카데로 광장에서는 프랑스 현지 댄스크루로 유튜브 채널에서 4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리신(RISIN)’이 2030 엑스포 부산 유치 홍보 티셔츠를 입고 케이팝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유럽 전역에서 인기가 많은 한류 콘텐츠를 활용해 부산의 매력을 알려 2030 부산엑스포 개최의 당위성을 강조하고자 했다”며 “파리 현지인은 물론이고 국제박람회기구(BIE) 등도 크게 감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엑스포 유치#파리 버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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