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 난동’ 수노아파 조직원 40명 이달 중 일괄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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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6월 26일 16시 19분


서울중앙지검 2019.10.7 뉴스1
서울중앙지검 2019.10.7 뉴스1
검찰이 ‘하얏트 호텔 난동 사건’에 가담한 수노아파 조직원 40명을 이달 내 재판에 넘기기로 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수노아파 조직원 40명을 폭력단체 구성·활동, 업무방해 등 혐의로 30일 일괄 기소하기로 했다.

1980년대 전남 목포에서 결성된 수노아파는 2000년대 들어 전국으로 세력을 넓힌 폭력 조직으로, 2020년 10월 서울 용산구의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공연을 중단시키고 호텔 직원을 위협하는 등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서울 도심에서 무고한 시민을 위협하는 등 중대 범죄를 저질렀다며 지난 10일 조직원 윤모씨 등 10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이 중 7명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이들이 난동을 부린 배경에도 주목하고 있다. 당시 이들은 호텔 소유주인 배상윤 KH그룹 회장이 수십억원을 편취했다고 주장하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KH그룹이 과거 호텔을 인수한 과정 전반은 물론 KH그룹의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입찰방해 사건도 춘천지검으로부터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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