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이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한 양호(B)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조직이 커지면서 평가군(群)이 변경된 후, 2016년 진흥원 개원 이후 평가에서 첫 D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새 정부 공공기관 혁신정책에 맞춰 경영관리와 주요 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개편과 혁신을 추진한 후 양호 평가를 받았다는 것.
진흥원은 경영관리 부문에서 △공공기관 최초 노동이사제 도입 및 노동이사 선임 △준정부기관 평균 대비 최고 수준의 기관 운영 효율화 △전 직원 직무 중심 보수체계 도입 △고객 중심 서비스 제공 등으로 고객만족도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또 주요 사업 부문에서 △생환 광부 및 재난 대응 인력의 심신 회복 지원 △민관 협업을 통한 탄소중립 산림교육 프로그램 개발 △경영 위기 산림복지사업자 재기 지원 프로그램 성과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제3대 원장으로 취임한 남태헌 원장은 “전 임직원이 하나 되어 시대 변화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혁신적인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취임 후 첫 경영성과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올해도 지속적인 경영 혁신을 통해 공공성과 경영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산림청 산하 기관으로 국민에게 다양하고 체계적인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 설립됐으며, 국립산림치유원과 국립횡성숲체원, 장성숲체원 등 7개 숲체원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진흥원은 산림·임업 분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산림·임업인 및 관련 분야 종사자, 전공자 등을 대상으로 ‘2023년도 녹색장학사업 장학생’ 215명을 모집한다. 학업장학금은 대학생 75명, 고등학생 50명을 각각 선발해 대학생의 경우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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