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청년 건축가 발굴 목적
대상 1000만원… 내일부터 접수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공간복지’에 대해 널리 알리고 우수한 청년 건축가를 발굴하기 위해 ‘제1회 GH 공간복지 청년 설계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간복지란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도서관, 경로당, 체육관 등 생활편의시설을 갖춰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주제는 ‘GH 자산을 활용한 원도심 내 공간복지 모델 설계’다. GH가 제시한 지역의 매입임대주택이나 주변 건물을 중심으로 공간복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면 된다. 대학생과 대학원생 외에도 졸업 또는 학위수여 3년 이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개인 응모도 가능하고 최대 2명까지 팀을 이뤄 지원할 수도 있다. 전공 불문이고 휴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대상 1팀에는 10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그 밖에도 △금상(2팀) 600만 원 △은상(5팀) 200만 원 △장려상(12팀) 50만 원이 준비돼 있다. 대상 및 금상을 받은 3개 팀에는 해외 건축 기행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이달 28일부터 8월 23일까지 공모 홈페이지(www.gh-contest.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작품은 8월 28∼30일 경기 수원시 GH 본사에 제출하면 된다. 수상 결과는 10월 발표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청년들의 주거, 공간에 대한 요구를 파악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수렴해 공간복지 모델에 활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에게 행복한 일상을 제공하는 공간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