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때까지 ‘적은 비’ 계속 내린다…내일은 일부 지역에 소나기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6월 27일 11시 31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6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6.26. 뉴스1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6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6.26. 뉴스1
27일 오전 전국의 호우 특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비가 이날 다시 전국에 걸쳐 내리다 28일 새벽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아직 정체전선이 우리나라를 아예 빠져나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주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적은 양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경북 내륙, 경남, 전남 남해안과 제주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비는 그친 상태다.

비가 내리는 곳도 제주 산간을 제외하면 1~5㎜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이날 오전 5시 경상 일부 지역과 제주 산지의 호우 주의보가 해제되며 전국의 호우 특보가 모두 해지됐다.

기상청은 이날 ▲경기 동부와 강원 동해안, 충청 내륙, 전북에 낮 12시까지 ▲강원 내륙과 산지, 경북권에 오후 6시까지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에는 오는 28일 오전 6시까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에 30~100㎜ (많은 곳 150㎜ 이상) △전북 동부와 경북권, 전남권, 경남권에 10~60㎜ (전남 남해안에 70㎜ 이상) △강원과 충북에 5~30㎜ △경기 동부와 충남 내륙, 전북 서부, 울릉도·독도에 5㎜ 내외다.

수요일인 28일에는 대기 불안정에 따른 소나기가 일부 지역에서 내릴 전망이다. 국지적으로 내렸다가 그칠 전망으로, 지역을 특정하긴 어렵다. 예상 강수량은 5~40㎜ 가량이다.

장맛비는 목요일인 29일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하겠다. 기상청은 “정체전선 상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가 내리는 동안에도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30도를 웃돌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낮 기온은 25~33도, 28일 낮 기온도 비슷한 26~33도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는 31도를 웃도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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