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충돌 사고로 실종된 60대 선장 3일만에 숨진 채 발견

  • 뉴시스
  • 입력 2023년 6월 27일 12시 52분


어선 충돌 사고 직후 실종된 60대 선장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여수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전남 여수시 남면 소두라도 주변 바닷에서 어선 충돌 사고로 실종됐던 A(68)씨가 민간 구조선 잠수부에 의해 인양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지난 24일 낮 12시 8분께 여수시 남면 소두라도 서쪽 약 185m 해상에서 통발어선(1.49t급)에 올라타 조업하다 맞은편에서 다가오던 낚시어선(9.77t)에 들이받혀 물에 빠졌다.

A씨는 사고 지점으로부터 50여m 떨어진 수중에서 발견됐다.

해당 낚시어선은 항해 도중 A씨의 배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양측 선박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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