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내일 ‘수험생 응원’ EBS 윤혜정 강사 만난다

  • 뉴시스
  • 입력 2023년 6월 27일 17시 59분


윤 강사 "수능 정책 달라져도 공부하면 돼" 격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는 28일 수험생 격려 메시지로 화제가 된 윤혜정 EBS 국어 강사를 만난다.

교육부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경기 일산 EBS 본사에서 이 부총리가 윤 강사 등 EBS 수능강의 대표 강사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윤 강사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능 정책이 어떻게 달라지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기본이 탄탄한 국어 공부를 그냥 하면 된다는 것”이라는 내용의 수험생 격려 메시지를 적어 화제가 됐다.

이 부총리는 당일 윤 강사와 심주석·윤윤구 강사 등 다른 대표 강사, 어려운 환경에서도 EBS 강의를 활용해 대학에 입학한 학생 등을 만나 의견을 듣는다.

이 부총리가 EBS를 방문하는 것은 사교육 수요를 EBS로 흡수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정책 기조를 강조하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

EBS 수능 강의는 교육부의 대입 수능 사교육비 경감 방안의 하나로 2004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EBS 교재의 지문과 소재를 수능 출제에도 활용하고 있다. 지난 26일 발표한 ‘사교육 경감대책’에도 EBS 강의를 학생들에게 보다 확대 제공하는 방안들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기존에 유료였던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를 무료로 전환하는 데 특별교부금 23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고교 수험생을 위한 수준별 강좌 2100여 편을 제작하고, 전자문서(PDF) 교재도 제작한다.

이 부총리는 “EBS 수능강의는 오랜 기간 학생들이 학원의 도움 없이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데에 매우 큰 역할을 했다”며 “학생들이 사교육 없이 EBS를 활용하여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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