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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마 나흘째 남부지방서 강한 비…전국 곳곳엔 소나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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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8 09:35
2023년 6월 28일 09시 35분
입력
2023-06-28 09:35
2023년 6월 28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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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 내릴 전망
습도 높아 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무더위
원활한 대기 확산·강수 영향…미세먼지 '좋음'
장마철에 접어든 지 나흘째인 28일 수요일은 오전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고, 오후에는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데다 습도도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남해안과 제주도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며 “오늘(28일) 오전까지 충청 남부와 남부지방, 오후까지 제주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까지 전북과 전남 동부,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북, 전남 동부, 경북권 남부, 경남권 30~80㎜(많은 곳 전북, 전남 동부 100㎜ 이상) ▲전남권 서부, 제주도 산지 10~60㎜ ▲충청 남부, 경북 북부, 제주도(산지 제외) 5~40㎜다.
특히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 내륙, 경상권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엔 싸락우박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장맛비는 다음 달 1일까지 전국적으로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전날 오후부터~이날 새벽에 전라권과 경남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60㎜ 이상의 매우 강한 비,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린 곳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광주, 부안, 남해, 진주 등 일부 지역에선 1시간 기준 역대 6월 최다 강수량 1위 기록이 경신되기도 했다.
계속되는 장맛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나 공사장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및 하천 범람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수원 28도, 춘천 30도, 강릉 32도, 청주 30도, 대전 29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대구 32도, 부산 27도, 제주 30도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강원 남부 동해안과 경북권,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높아지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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