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장례식에 들어온 쌀 670kg, 창녕 도천면에 기부

  • 뉴시스
  • 입력 2023년 6월 28일 11시 13분


모친의 장례식을 치른 자녀가 근조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했다.

경남 창녕군 도천면은 도천1구 문화마을 고 배분효씨의 아들 신수기씨가 27일 도천면사무소를 방문,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모친의 장례식에 들어온 근조 쌀 화환(백미 포대당 10kg) 67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평소 지역사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적이었던 모친이 회장을 맡았던 도천1구 노모당과 면내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나누고 어머니를 기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황선창 면장은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유족들에게 감사하다. 기탁한 쌀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창녕=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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