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위험정보 쉽게 검색”…582종 데이터베이스 공개

  • 뉴시스
  • 입력 2023년 6월 28일 11시 23분


물질·화학명·분자식 등 검색 가능
"마약류 오남용 예방에 도움 기대"

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을 위해 관련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마약정보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일반에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데이터베이스에서는 마약류 445종(마약 142종·향정신성의약품 300종·대마 3종), 임시마약류 100종, 원료물질 37종 등 총 582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검색은 물질명, 화학명, CAS 번호, 분자식, 이명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CAS번호는 화학구조나 조성이 확정된 화학물질에 부여된 고유 번호를 말한다.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서 ‘마약정보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하거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홈페이지에서 배너를 클릭하면 마약정보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할 수 있다.

마약정보데이터베이스에서는 마약류, 임시마약류, 원료물질에 대한 설명, 법령정보, 오남용 예방 카드 뉴스, 캠페인 영상, 용어사전 등을 제공한다.

다만, 마약류 관리에 필요하지만 공개 시 악용될 수 있는 약리·독성·의존성 등 정보는 관련 부처(대검찰청·관세청·경찰청·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담당자에게만 별도로 제공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마약정보데이터베이스가 마약류 오남용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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