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 ‘행복나래’가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 참가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 박람회는 사회적경제 분야의 국내 최대 행사다. 올해에도 마을기업, 사회적농장 등 다양한 사회적기업과 유관기관이 참가해 총 250개 부스를 꾸린다. 각 기업이 만든 상품을 소개하고, 기업 간 협업도 모색한다. 공공기관이 사회적기업 제품을 구매하도록 연결해 주는 다양한 상담 기회도 마련된다.
행복나래는 이번 박람회에서 사회적기업의 상품 경쟁력 강화와 판로 개척을 돕는다. ‘어떤 상품을 어떻게 팔아야 하나’라는 주제로 포럼도 개최한다. 연사로는 신현상 임팩트리서치랩 대표(한양대 경영학부 교수), 허경 로움에스농업회사법인 대표, 이규만 11번가 SV팀장 등이 참석한다.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상품 개선 등 컨설팅을 하고, 다변화된 유통 채널의 최신 경향과 채널별 잘 팔리는 상품의 조건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행복두끼 프로젝트’에 동참할 사회적기업을 모집하는 별도 부스도 운영된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기업과 지방정부, 시민들의 사회공헌 네트워크인 ‘행복 얼라이언스’가 2020년부터 진행해 온 결식 우려 아동 지원 사업이다. 현재 기업 115개, 기초지방자치단체 74곳, 사회적기업 50여 곳, 일반 시민 30만여 명이 동참하고 있다.
행복나래 구영모 대표는 “사회적기업이 당면한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을 돕는 사회적기업’으로서 더 많은 이해관계자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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