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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달리는 택시서 70대 기사 5분간 폭행한 대학생
뉴시스
업데이트
2023-06-29 11:10
2023년 6월 29일 11시 10분
입력
2023-06-29 11:10
2023년 6월 29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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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갓길에 세워달라" 요구
도로를 달리는 택시 안에서 승객이 기사를 5분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8일 JTBC에 따르면 70대 택시 기사 A씨는 지난 18일 오전 1시께 대학생 승객 B씨를 태우고 북부간선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A씨는 차선을 바꾸기 위해 방향지시등을 켰는데 순간 갑자기 승객 B씨가 A씨의 얼굴을 가격했다. 그러더니 B씨는 갑자기 웃으며 “아저씨 사람 때리면 어떻게 되는지 알죠”라며 “여기서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해당 도로는 갓길이 없는 간선도로였기에 할 수 없이 시속 60㎞로 달리던 와중 B씨가 이번에는 좌석을 발로 툭툭 치기 시작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A씨는 “굉장히 위험했다. ‘잘못하면 사고 나서 죽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떠올렸다. 결국 경찰 지구대로 향했지만 가는 와중에도 B씨의 이러한 행동은 멈추지 않았다. 경찰은 폭행한 승객을 입건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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