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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만취해 또래 무차별 폭행한 20대…‘살인미수 혐의’ 체포
뉴시스
업데이트
2023-06-30 10:04
2023년 6월 30일 10시 04분
입력
2023-06-30 10:04
2023년 6월 30일 1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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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안에서 술자리 동석 또래 폭행
피해자 얼굴 등 크게 다쳐 중태 빠져
"모르는 사이…술 취해 기억 안 나"
서울 관악구에서 만취 상태로 함께 술을 마시던 또래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 2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 체포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의 한 편의점 안에서 또다른 20대 남성 B씨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28일 밤에 만나 함께 술을 마셨고, 이후 범행이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당시 경찰은 주변 시민을 받고 출동해 A씨를 붙잡았다.
이 사건으로 B씨는 얼굴 등을 크게 다쳐 현재 의식을 잃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와 모르는 사이이며,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체포 후 소변을 통한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했으나, 음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모발에 대해선 A씨가 임의 제출을 거부해 추후 조사 예정이다.
경찰은 B씨가 사망할 경우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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