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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정불화로 집에 불 지른 50대 남성 병원 치료 중 숨져
뉴스1
업데이트
2023-06-30 14:42
2023년 6월 30일 14시 42분
입력
2023-06-30 14:42
2023년 6월 30일 14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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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남부경찰서 ⓒ News1
가정불화로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입건된 50대 남성이 병원 치료를 받다가 끝내 숨졌다.
30일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20분 남양주시 다산동 한 아파트 3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3도 화상을 입은 A씨(50대)가 28일 숨졌다.
A씨는 불이 난 아파트에 방화한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였다. A씨는 가정불화를 겪다가 홧김에 자기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 화재로 집에 있던 30대 딸 B씨와 사위 C씨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C씨는 현재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씨가 집안으로 가연성 물질을 들고 가는 모습을 포착하고 조사 중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위독한 상태에서 제대로 된 조사는 하지 못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화재 감정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남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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