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는 김건희 여사가 든 에코백이 카메라에 잡혔다. 가방에는 ‘Bye Bye Plastic bags’ 문구가 적혀있었고, ‘HIP KOREA’ 열쇠고리도 달려있었다. 김건희 여사는 지난 6월 5일 유엔이 지정한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고려대에서 열린 ‘바이바이플라스틱(Bye Bye Plastic)’ 캠페인 출범 행사에 참여한 바 있다. 올해의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 퇴출’로, 일상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국 24개 대학교 환경동아리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학생 80여 명이 함께했다. 지난 3일 김 여사는 ‘Bye Bye Plastic bags’ 티셔츠를 입고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찾아 새마을회 관계자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주변 정화활동을 펼쳤다. 지역 새마을회 초청으로 작년 12월부터 이루어진 봉사활동은 부산, 대구, 포항, 대전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였다. 김 여사는 7일 ‘침팬지 연구’로 유명한 제인 구달(Jane Goodall) 박사를 만나 사람과 동물, 자연의 지속가능한 공존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폐페트병을 활용해 제작한 ‘바이 바이 플라스틱’ 티셔츠를 기념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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