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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주당 돈봉투 전대’ 키맨 강래구, 11일 첫 재판…구속 두 달여 만
뉴스1
업데이트
2023-07-11 07:12
2023년 7월 11일 07시 12분
입력
2023-07-11 07:12
2023년 7월 11일 0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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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5.8/뉴스1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키맨’으로 꼽히는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11일 첫 재판을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부장판사 허경무 김정곤 김미경)는 이날 오후 2시 정당법위반·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감사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지난 5월8일 구속된 이래 2달여만이다.
강 전 감사는 돈 봉투 의혹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전직 보좌관 박용수씨와 공모자로 알려져 있다. 박씨 역시 지난 3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재판에서 강 전 감사가 2021년 3~5월경 송영길 당대표 후보 당선을 위해 같은당 소속이었던 윤관석·이성만 의원, 이정근 전 당 사무부총장 등과 공모해 현역의원, 선거캠프 관계자 등에게 9400만원 상당 금품을 살포한 혐의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강 전 감사는 박씨와 공모해 사업기 김모씨로부터 송영길 경선캠프 자금 500만원 수수한 혐의, 2020년 9월 수자원공사 재직 당시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납품 청탁 명목으로 300만원 수수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한편 돈 봉투 의혹 핵심인 강 전 검사와 박씨가 구속 기소 상태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의혹의 중심에 있는 송 전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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