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영등포·동작구 ‘극한호우’ 재난문자 …시간당 70㎜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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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7월 11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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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도권 등 호우특보가 확대되고 있는 1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3.7.11 뉴스1
서울, 수도권 등 호우특보가 확대되고 있는 1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3.7.11 뉴스1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일대에 ‘극한호우’를 알리는 긴급재난문자(CBS)가 발송됐다. 극한호우는 1시간 누적 강수량이 50㎜면서 동시에 3시간 누적 강수량 90㎜가 관측된 경우를 의미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경 서울 구로구 등에 시간당 72㎜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며 침수 등이 우려된다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방재 기상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동작구 신대방동의 직전 1시간 누적 강수량은 73.5㎜다.

문자가 발송된 지역은 ▲구로구 구로동 ▲영등포구 신길동 ▲영등포구 대림동 ▲동작구 상도동 ▲동작구 상도1동 ▲동작구 대방동 ▲동작구 신대방동이다.

기상청은 지난 15일부터 극한호우가 발생했을 때 행정안전부를 거치지 않고 긴급재난문자를 직접 발송하는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올해 극한호우에 관한 긴급재난문자 발송은 이번이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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