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금천구청 구간이 폭우로 한때 운행이 중지됐다. 당시 이 시간대 해당 구간에는 시간당 60~70㎜가량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11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6분경 서울 영등포역~금천구청역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약 16분간 중지됐다. 코레일은 이상 기후 시 열차 통제 기준에 의거해 열차 운행을 중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차 운행은 오후 4시 12분경 재개됐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48분경 서울 구로구 구로동과 영등포구 신길동, 대림동, 동작구 상도동, 대방동, 신대방동 등에 첫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기상청은 메시지를 통해 “시간당 72㎜ 이상 강한 비로 침수 등이 우려된다”고 알렸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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