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KAIST가 양자 기술 전문 인력 양성에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10일 표준연 대전 본원에서 양자대학원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국내 양자 생태계 조성과 양자 분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상위 수준 양자정보 과학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할 양자대학원을 공동 운영한다.
2월에 설립된 양자대학원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올 가을학기부터 학사 운영에 들어간다. 두 기관의 공간을 공동 캠퍼스로 삼아 표준연 연구진과 KAIST 교원이 학생을 공동 지도하고, 물리·전자·정보 등 다학제 분야 전공과목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한다. 표준연은 매년 양자대학원에 최대 10억 원 이내 연구비를 지원한다. 총 지원 기간은 9년으로, 3년마다 양 기관이 운영 결과를 고려해 연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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