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한국도로공사는 12일 경북 안동시 도청 안민관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시범 사업 추진과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UAM 시범 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이·착륙장 지원 등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반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 이 사업을 위한 공공형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노선 발굴을 위한 정책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 기업 협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농촌이나 도서·산간 지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대형 사고나 재난·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응급의료 UAM 시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도는 현재 경북형 UAM 기반 구축을 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남부권 UAM 네트워크 허브도 만들 계획이다. 특히 올해를 경북형 UAM 육성의 원년으로 삼아 각종 시범 사업 기반 마련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개항하는 2030년을 대비해 단계별 추진 전략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 다양한 UAM 시범 사업을 추진해 경북이 관련 산업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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