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 거부를 당한 뒤 나서고 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두 번째 자진 출두를 시도했지만, 검찰 거부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2023.6.7/뉴스1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4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전 비서관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오전 송 전 대표의 전 비서관 이모 씨의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2021년 민주당 경선 당시 송 전 대표 관련 일정과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 씨는 송 전 대표의 비서관 출신으로 의원 모임 일정을 관리해왔다. 검찰은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경선 당시 이 의원 모임을 통해 국회의원 20명에게 300만 원이 담긴 돈봉투를 전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돈봉투 수수 의원들을 특정하고 있던 검찰은 이날 확보한 의원 모임 일정과 명단 자료 등을 토대로 확인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씨는 송 전 대표의 외곽 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에도 관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검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먹사연의 각종 비용 대납 과정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송 전 대표는 이날 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언제까지 시간만 질질 끌며 투망식 수사, 인간 사냥 같은 인권유린 수사를 자행하려 하느냐”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 사건 관련 증거가 차고 넘친다고 했는데 왜 아직도 ‘인디언 기우제’식 수사를 하고 있느냐”고 주장했다.
유채연기자 ycy@donga.com 박종민기자 blick@donga.com
좋아요
59개
슬퍼요
1개
화나요
1개
댓글 12
추천 많은 댓글
2023-07-14 16:59:29
잠이 오고, 밥이 목으로 넘어 가남?
2023-07-14 17:04:24
수사는 속에 썩은 뿌리부터 나무기둥 잎사귀까지 다 해서 근본적인 것을 모두 도려 내야한다 대인배를 자칭한 소인배는 반성하고 기달려라
송영길이 외곽조직부터 하나하나 조여오니 몸달겠지. 외곽 수사자료 모이는것 방지하기 위하여 먼저 자진수사받겠다고 검찰갔으나 받아주지는 않고 범죄정황은 드러나고 미치겠지.
2023-07-15 01:14:21
송가 이 개놈의 소대가리 새기야 네놈이 돈봉투 건 몰랏다는게말이 아가리에서 나오냐 이 더러운 개새기 야
2023-07-14 21:22:43
지금 견찰이 하는짓이 일단 타겟을 정하고 타겟 자체에 증거가 없으니 그 주변 인물에 대해 정밀 조사로 채를 털듯이 혐의를 찾아내고 없어도 상관없이 그냥 아무 그럴듯한 혐의를 덮어 씌우는 수작으로 보인다 이러나 누가 견디지 못하고 자살하면 누구 때문이네 하고 덮어 씌우는 수법! 이런 충직한 견찰만 있으면 영구집권 문제없고 고속도로 하나쯤 꿀꺽 먹어도 누가 뭐라 하겠냐 이런 의도겠지 국민의 심판을 기다려라
2023-07-14 20:57:00
TWIT, 왜 명단을 찢어 버리지 꿍치고 있다가 뺏겼는지 ,나중에 영길이 한테 된탕 혼날것이다.
2023-07-14 20:44:23
영길아 겁나지. ㅎㅎ 기다려 콩.밥.공짜로 줄거야 넌 끝났어 시궁창이될거야
2023-07-14 20:43:28
우리 송씨가문에 인물하나 있다고 좋아했는데ᆢ실망스럽네.
2023-07-14 18:04:05
송영길 네가 포렌식 걸릴까봐 전화기 바꾸고 네 의원실은 사전에 컴퓨터 하드 싹 바꾸니 하니 시간이 걸리지...시간 걸리게 만들어 놓고서 어거지 쓰는 것은 꼭 주사파 답군....
댓글 12
추천 많은 댓글
2023-07-14 16:59:29
잠이 오고, 밥이 목으로 넘어 가남?
2023-07-14 17:04:24
수사는 속에 썩은 뿌리부터 나무기둥 잎사귀까지 다 해서 근본적인 것을 모두 도려 내야한다 대인배를 자칭한 소인배는 반성하고 기달려라
2023-07-14 17:06:10
대어를 잡을려면 저인망식으로 잔챙이들을 먼저 잡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