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가 16일 오전 ‘2023 롯데 아쿠아슬론’을 열었다. 도심 속 이색 스포츠 대회로 작년에 이어 2회째인 이 대회는 석촌호수 수영(1.5km)과 롯데월드타워 123층 2917개 계단을 오르는 수직 마라톤 스카이런(SKY RUN)으로 구성됐다.
올해도 안전을 위해 철인 동호회 또는 수영 동호회 회원만 참가했으며 모집 인원은 800명으로 작년 420명보다 약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롯데는 송파구청과 함께 2021년 8월부터 석촌호수의 수질을 개선하고 있다. 롯데는 “석촌호수의 투명도가 0.6m에서 최대 2m까지 증가했고 수질도 3급수에서 2급수 이상까지 개선됐다”고 밝혔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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