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71만원짜리 ‘EBS 중학 프리미엄’, ‘무료’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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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7월 16일 1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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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EBS에서 EBS 수능강의 제작 현장방문 간담회를 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2023.6.28/뉴스1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EBS에서 EBS 수능강의 제작 현장방문 간담회를 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2023.6.28/뉴스1
교육부는 16일 중학생 대상 유료 온라인 교육 서비스인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를 오는 17일부터 전면 무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가 무료화되면서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은 연간 71만원 상당의 프리패스를 이용해 1343강좌(3만1211편)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조치는 교육부가 지난달 발표한 ‘사교육 경감 대책’의 후속 조치 중 하나다. 교육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예산을 공동으로 지원하며, 기존 중학 프리미엄 가입자 1만4000명 이외에 EBS 중학 강의 가입자 30만명 등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EBS 중학 프리미엄’은 국어·영어·수학과 사회·역사, 과학, 도덕·기술·가정·진로 과목이 개설돼 있다. 이 강좌는 현재 무료로 제공되는 EBS 출판 교재 기반의 ‘EBS 중학’ 강좌와 달리 교과서나 시중 유명 교재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기존 유료 회원은 17일부터 강의료를 환불받을 수 있으며, 17일 이전까지의 이용 일수 및 수강 강의 수를 계산해 환불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는 이번 무료화를 통해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우르는 무상 학습 자료(콘텐츠) 제공 체제를 마련하게 됐다”며 “도서산간, 벽지 등의 학생에게 양질의 학습 자료(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기초학력 증진 및 교육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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