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천 급류에 발 담갔다가 휩쓸린 10대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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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7월 19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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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대전에 있는 대전천변 급류에 휩쓸린 10대가 실종 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50분경 대전 동구에 있는 대전천에 친구인 A 군이 빠져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 4시간여 만인 오전 5시경 대전 동구 보문교 밑에서 10대 A 군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A 군이 친구들 5명과 대전천변 인근 정자에서 놀던 중 대전천으로 내려가 호기심에 물에 발을 담갔다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전에는 전날 폭우가 내려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며, 대전시는 대전천 하상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출입로를 막아 접근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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