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가위 들고 ‘푹’…車10대 타이어 펑크 50대 “정신질환” 주장 [영상]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7월 21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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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제기동 일대에서 원예용 가위로 차량 10대의 타이어를 펑크 내고 다닌 남성. (서울동대문경찰서 제공)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제기동 일대에서 원예용 가위로 차량 10대의 타이어를 펑크 내고 다닌 남성. (서울동대문경찰서 제공)
밤거리를 돌아다니며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 10대의 타이어를 가위로 찌른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0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새벽 시간대에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과 제기동 일대를 돌며 주차된 차량 10대의 타이어를 펑크 낸 혐의를 받는다.

뉴스1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A 씨는 골목길에 세워둔 차량 옆에 바짝 붙어서 수상한 행동을 한 뒤 태연하게 지나간다.

서울동대문경찰서 제공
서울동대문경찰서 제공

A 씨는 원예용 가위와 커터칼로 타이어를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인해 50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시장 일대를 탐문수색하던 중 우연히 순찰차 옆을 지나가는 범인을 알아보고 A 씨를 불러 세워 검거했다.

A 씨는 자신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도주와 재범’ 우려로 15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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