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의 인스타그램에는 리클라이너 영화관에서 뒷좌석 남성의 행동 때문에 피해를 봤다는 누리꾼 A 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리클라이너 영화관은 등받이가 조절되면서 일반관보다 넓고 푹신한 좌석이 구비돼 있다.
A 씨는 “뒤에서 계속 발로 툭툭 치는 느낌이 들었고, 왼쪽 여성분도 느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참았는데 계속 (발로 좌석을) 쳐서 (뒷좌석) 남성에게 ‘치지 말라’고 요청했다”며 “그런데 남성이 ‘뭘 쳤어요, 안 쳤다고요’라고 말하더니 사진처럼 발을 리클라이너에 올렸고 발가락을 계속 움직였다”고 주장했다. A 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A 씨 머리 뒤로 한 남성의 양쪽 맨발이 튀어나와 있다.
A 씨는 “증거 남기려고 영상 촬영을 했는데 남성이 쌍욕을 했다. 황당한 건 (남성의) 여자친구가 남성을 말리지 않고 까르르 웃고 좋아했다”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영화관 예절 캠페인 영상을 그렇게 보여줘도 이러나” “정말 이해가 안 된다” “영화관 측에서 퇴장시켜야 하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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