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의 면접을 지원하기 위해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사업인 ‘드림나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취업준비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8년 2월부터 시작한 이 서비스는 지난해 2117명이 2709차례나 이용했다. 올해는 최근까지 1000여 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서비스 이용 대상자는 현재 주민등록지가 인천이며 면접을 앞둔 만 18∼39세(고교 졸업 예정자 포함) 취업준비생이다. 정장은 1인당 연간 최대 5회까지 빌릴 수 있으며 대여 기간은 2박 3일이다. 올해는 정장 대여업체가 부평구(클래시 테일러샵), 남동구(살로토 인천점), 서구(신화마젤), 미추홀구(김주현바이각) 등 4곳으로 늘어났다.
정장을 빌리고 싶은 취업준비생은 ‘인천시 청년일자리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예약한 시간에 대여업체를 방문하면 전문가가 취업 목적과 체형에 어울리는 정장을 골라 준다. 또 정장 대여업체에서 취업준비생에게 어울리는 스타일과 화장법 등을 맞춤형으로 알려주는 ‘면접 이미지 컨설팅’ 서비스도 연간 1회씩 제공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취업을 시도하는 구직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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