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임직원 걸음 기부, 사내 전자문서 지우기 캠페인 등 탄소 저감 활동을 펼쳐 마련한 재원을 전남 여수지역 학교의 학습 환경 개선에 쓰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GS칼텍스는 20일 여수시 개도에 위치한 화정초등학교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제작한 접이식 각도 조절 책상을 전달했다. 이 책상은 GS칼텍스가 만든 물리적 재활용 소재로 제작됐는데, 국가표준규격에서 요구하는 안정성, 강도 및 내구성 기준을 맞췄고 어린이용 가구 유해물질 안전 요구 사항을 충족했다. 물리적 재활용 소재(MR)는 폐플라스틱을 선별, 분쇄, 세척해 새로운 제품 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술이다.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을 물리적으로 재활용한 복합 수지도 생산하고 있다.
책상은 기울기 조절로 바른 자세 유지가 가능해 척추 측만증이나 거북목 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되는 특허 제품이다. 화정초 관계자는 “GS칼텍스가 전달한 책상은 책을 세워서 볼수 있는 등 편리해 학생들에게 인기”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올해 회사 창립 56주년을 맞아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하는 걷기 행동 등을 친환경 기부와 연계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임직원들의 탄소 저감 활동을 통해 기부금 1억600만 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기부금으로 화정초를 시작으로 안일초, 신풍초, 쌍봉초, 여수중 등 학교 10곳에 친환경 소재 기능성 책상을 전달하기로 했다.
김기응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은 “GS칼텍스는 다양한 탄소 저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기부로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적극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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