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 속리산 등산로 부근에서 산사태 징후인 땅울림이 포착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점검을 벌이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속리산사무소는 26일 오전 9시25분경 법주사~세심정 탐방로에서 “땅이 울리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저수지 바닥에서 솟아오르는 기포를 목격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공단은 아직까지 특이점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단과 보은군은 즉시 속리산 탐방로를 전면 통제하고 피해 발생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
공단 관계자는 “법주사 암자인 탈골암 맞은 편 땅에서 땅울림이 느껴진다는 민원이 있었으나 특이점을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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