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도로에 뛰어들어 생명 구한 4명의 ‘포스코히어로즈’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8월 1일 1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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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4명의 의인에게 상패 전달

왼쪽부터 심용택, 홍시호, 최재호, 이효영 씨. 포스코청암재단 제공
포스코청암재단은 몸을 던져 이웃을 구한 의인 4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해 상패와 자녀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심용택 씨(42)와 홍시호 씨(67)는 지난 달 12일 강원 동해시 심곡항 인근에서 바다에 추락한 차량 운전자를 구했다. 홍 씨가 배를 타고 접근해 갈고리로 차가 더 침수되는 것을 막는 사이 심 씨는 물에 들어가 차문을 열어 생명을 구했다.

최재호 씨(19)는 6월 22일 경북 경산시에 4차선 도로에 뛰어든 5세 아이를 항해 몸을 던졌다. 덕분에 최 씨를 발견한 트럭이 급정거해 아이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효영 씨(42)는 같은 달 18일 울산 강동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아이를 발견하고 곧바로 바다에 들어가 생명을 구했다.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의인이나 의인 자녀가 학업을 이어가도록 도와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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