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한 해수 풀장에서 13세 초등학생이 물을 끌어 올리는 취수구에 팔이 끼여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7분경 경북 울릉군 북면에 있는 한 해수 풀장에서 초등학생인 A 군이 취수구에 팔이 끼여 사망했다.
사고가 난 풀장은 울릉군청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수심이 37㎝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에 거주 중인 A 군은 가족과 함께 울릉도로 놀러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수 풀장에 안전요원이 있었는지 등 시설 관계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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