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제공
충남 보령에서 한 근로자가 도로공사 작업 중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30분경 보령 성주면의 한 도로공사 현장에서 롤러 차를 운전 중이던 근로자 A씨가 차와 함께 도로 3m 아래 수로로 추락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곧바로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당일 저녁 7시 40분경 숨졌다.
A씨는 롤러 차량을 이용해 도로 평탄화 작업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안전 난간 등 추락방지시설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고용노동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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