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 사고 현장.(강원도소방본부 제공)
도로 공사장에서 벌을 피하려던 근로자가 비탈면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전 7시 51분경 강원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의 한 도로 공사장에서 50대 남성 작업자 A 씨가 15m 아래로 추락했다.
A 씨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 씨가 인근에서 날아온 벌에 쏘이자 이를 피하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