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한 하수도관에서 LPG 가스가 유출돼 근로자 2명이 다쳤다.
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분경 포항시 남구 인덕동의 한 하수도관에서 LPG 가스가 유출돼 일시적으로 불이 발생했다.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하던 40대 근로자 2명이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산소 절단 작업 중 잔류가스가 누출돼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당국은 인력 10명, 장비 4대를 투입해 안전조치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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